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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서면 맛집 : 라멘정

category 냠마루의 정보통/여행 2019. 4. 7. 00:20

 

 

 

 

*홍보가 아닌 제 돈 주고 사 먹은 주관적인 리뷰이므로 다른 분들 입맛엔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오늘은 서면의 숨은 맛집 '라멘정'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사실 골목안에 숨어있던 곳이라 저도 어제 발견하고 처음 들리게 된 라멘집입니다.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무엇보다 다른 라멘집과는 다른 맛을 가지고 있었어요.

 

저는 일본 라멘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사람입니다.

그 이유는 면발이 텁텁하고 뚝뚝 끊어지는 식감이 싫었고 무엇보다 라멘이 무거웠기 때문입니다.

어제는 친구가 워낙에 라멘을 먹고싶어해서 맞춰줄 겸 갔던 곳인데

생각외로 만족스러워서 리뷰하게 되었습니다!

 

 

서면 전자랜드에서 NC백화점 쪽으로 가다 보면 라멘집을 향하는 골목 입구에 이런 팻말이 있습니다.

 

 

라멘정 팻말

 

 

바로 여기에요! 9시가 훌쩍넘은 시간이라 영업이 끝났을까 걱정했는데

마지막 주문이 10시까지라 먹을 수 있었어요

 

골목을 몇보만 들어가면 바로 가게가 나옵니다.

 

 

라멘정 입구

 

 

이렇게 골목에 숨어있어서 서면길을 그렇게 지나다니면서도 어제 처음 본거같아요

 

 

 

 

입구에 붙어있는 글이에요!

제가 싫어하는 무겁고 진한 국물이 아닌 라이트하고 깔끔한 라멘이라니...

기대하면서 들어갔어요

 

 

 

 

들어가면 이렇게 벽에 귀여운 장식과 함께 훈훈한 사장님이 반겨주세요 ㅋㅋㅋ

 

메뉴

 

 

가격은 다른 라멘집만큼 하는 것 같았고 의외로 메뉴가 많지않았어요

친구는 아카이 돈코츠와 그냥 돈코츠중에 고민하다가 결국 둘다 무난하게  돈코츠라멘으로 했어요

 

 

라멘 만드는중인 사장님

 

혼자하느라 시간이 좀 걸린다곤 하셨지만 젓가락, 앞접시 셋팅하고 잠깐 기다리니 금방 나왔어요

 

 

 

 

짜쟌! 돈코츠라멘 나왔습니당!

 

 

 

 

우선 입구에 걸려있는 글대로 국물이 무겁지않고 기름지지도 않아 좋았고

무엇보다 면도 뚝뚝 끊기지도 않고 밀가루 맛도 많이 안나서 쫄깃한게 딱 제 스타일이었어요!

 

 

부들부들 차슈

 

 

그리고 마음에 들었던건 바로 라멘위에 올라간 차슈인데요

다른 라멘집 차슈는 어떤지 잘 모르겠지만 이 차슈는 진짜 부드럽고 약간 숯불양념 맛이 나서

제입에 맞았어요!

 

라멘속에 들어간 대패삼겹살, 숙주, 양배추 그리고 약간 매콤한 맛을 내는 채소?까지

많이 들어있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웠어요

 

친구는 공기밥까지 말아먹을 정도로 잘먹었어요 ㅋㅋㅋㅋ

 

 

 

한그릇 뚝딱 ㅋㅋㅋㅋㅋ

 

맛도 맛이었지만 사장님의 친절이 식사를 마치고나서도 기분좋게 했던 것 같아요

외관을 찍느라 밖에 나가있었던 저에게까지 굳이굳이 문으로 나오셔서 인사하던게 생각이 나네요

 

맛 : ★★★★☆

친절 : ★★★★☆

청결 : ★★★★☆

기타 (매장넓이, 접근성 등) : ★★☆☆☆

재방문 의사 : O